20대 男, 흉기 들고 조두순 집 향하다가 경찰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1 2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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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을 응징하겠다며 그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조두순의 집에 흉기가 담긴 가방을 메고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다가가 그를 검문해 흉기를 확인하고 제지했다.


그는 당시 조두순의 집이 있는 빌라 공동 현관을 지나 조두순의 집으로 향해 계단을 올라가던 중이었다.


당시 조두순은 집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경기도 내 자택에서 왔으며 이곳에 처음 왔고 유튜버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적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다.


안산시와 법무부, 경찰 등은 출소한 조두순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일대 방범 시설을 강화하고 특별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특별대응팀을 구성해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해 대응하고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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