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 아들들 군대 보낸 박영선·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 설날 맞아 SNS에 애틋한 마음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2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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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2일 설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아들과 함께 찍었던 사진과 글을 올렸다. /박 후보 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가 설날을 맞아 각자 군에 보낸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2일 페이스북에 군에 보낸 아들을 그리워하는 글을 올렸다. 박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11월초 입대했다.


박 후보는 머리를 짧게 깎은 아들과 껴앉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올해 설날은 군대 간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면서 “


따끈한 떡국 한 그릇은 먹을지. 춥지는 않은지. 훈련은 힘들지 않은지. 늘 마음이 쓰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요즘은 선거운동 다닌다고 간혹 아들에게 전화 거는 시간을 놓치긴 하지만 그래도 늘 마음 한구석에는 묵직한 무엇인가가 있다”며 “아마도 아들을 군대에 보낸 모든 어머니의 심정이 다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군에 보낸 부모들을 위해 군에서 제공하는 ‘The Camp’ 앱을 통해 매일 아들에게 인터넷 편지를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함께 군대 보낸 다른 엄마들과 우리모두 군인가족이라고 아들들을 같이 응원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위로 받았다”면서 “아들이 속한 부대 사진이 올라오면 뚫어져라 아들과 동료들 얼굴을 하루에도 몇번씩 들여다 보곤 했었단다”고도 했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도전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도전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설날인 12일 페이스북에 떡국을 끓이는 엄마를 다독이는 딸의 영상을 올렸다. /나 전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도전중인 나경원 전 의원도 지난해 12월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아들 대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했던 딸과 떡국을 끓이는 동영상을 올리고 “설날 아침은 당연히 떡국이죠? 떡을 쪼끔 일찍 넣었더니 풀떡국이 되어버렸어요. 너무 바빠서 요알못이 된 것 같아 속상하지만.. 그래도 유나는 맛있다고 엄마를 칭찬해주네요. 역시 유나가 최고에요”라고 했다.


그는 “그래도 온 가족이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먹으며 모처럼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니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면서 “군에서도 설날에는 떡국이 나온다는데 아들도 떡국 챙겨 먹었으려나 싶네요”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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