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허위 공시’ 논란에 “오후 2시 공식 입장 발표... 책임 물을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13:34:35
  • -
  • +
  • 인쇄
(로고=에이치엘비)
(로고=에이치엘비)

[매일안전신문] “임상 결과를 허위 공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이오 제약 업체 에이치엘비가 관련 보도를 반박하며 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이치엘비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금융 당국의 요청을 받은 뒤 이에 대해 소명 중에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묻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당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소상히 전달 드릴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에이치엘비가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 공시한 혐의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친 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시험 결과에 실패에 가까웠음에도 성공한 것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했으며, 대상은 항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이라고 밝혔다.


만약 에이치엘비의 허위 공시가 사실로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 등 각종 징계를 피할 수 없다. 검찰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해당 보도 이후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6일 오후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부산, 울산, 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시총 금액이 크다. 최근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을 준비해왔지만,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