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국전기연구원 실험실에서 질산이 폭발해 연구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제3연구동 실험실에서 질산이 폭발하면서 연구원 A(34)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소매에 불길이 붙으면서 양쪽 손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갑자기 솟아오른 불길에 몸을 피하다가 실험실 후드에 왼쪽 손을 부딪쳐 손목이 골절됐다.
폭발은 A씨가 농질산 실험을 하다가 갑자기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옷에 불이 붙은 채 실험실 밖으로 나오자 폭발음을 들은 관계자들이 옷에 붙은 불을 끄고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발생 9분여 만에 실험실 후드 등에 붙은 불도 자체 진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로 실험실 후드가 그을리고 기자재 일부가 파손됐지만, 관계자들의 빠른 대응으로 다행히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실험실 쪽에서 '펑'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오니 A씨가 옷에 불이 붙은 채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폭발 사고는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내 연구실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843건에 달한다. 실험에 이용되는 화학물질이 대부분 인체에 유독할 뿐만 아니라 두 가지 물질 이상이 반응해 폭발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
2019년 12월 경북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계기로 실험실(연구실) 안전사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실험실(연구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기존보다 개선된 대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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