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간 갈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불출석으로 파행을 겪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 차관이 고열이라 혹시 국회에 오더라도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해서 불참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변호사 시절 음주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이 차관이 의도적으로 국회 출석을 회피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확인한 바로는 (코로나 관련은) 아닌 것 같다. 본인의 현안이 걸려 있으니 의도적으로 (출석을) 피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도 “열이 나서 국회에 못 올 정도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코로나 검사”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회 출석을 피하려고 거짓말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병가를 하루 냈고 법무부에는 현재 출근하지 못한 상태로 안다. 코로나 관련인지, 열과 관련돼 있는지는 제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논란 속에 “위원회에서 파악한 바로는 이 차관이 곧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갈 모양”이라고 오전 회의를 중단했다.
김도읍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전 국민이 고통받는데 차관이 발열이라며 그제야 검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법무부 기강이 왜 그러냐”고 따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을 두고 "대통령 최측근 핵심의 반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6일 국회운영위에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무엇이 문제인지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박 장관의 검찰 인사안에 신 수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신 수석을 사실상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고 사의를 만류하는 언론플레이"라며 "검찰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주도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마자, 검찰 출신 민정수석을 '패싱' 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 장관이 충분히 조율하지 않은채 검찰 인사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결재를 받아 지난 7일 전격 발표한 것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휴가를 떠났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해 18∼19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고, 휴가원은 처리됐다"며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22일(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근해서 뭐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의 거취는 내주 초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윤희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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