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첫날 전국서 1만8489명 접종, 화이자 백신 의료진 접종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작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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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호 접종자인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26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27일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전날 전국에서 1만8489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지역별로 서울 1922명을 비롯해 부산 485명, 대구 308명, 인천 881명, 광주 3072명, 대전 397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 경기 3532명, 강원 750명, 충북 827명, 충남 1558명, 전북 1086명, 전남 1740명, 경북 400명, 경남 1052명, 제주 279명이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28만9480명의 6.39%가 첫날 접종한 셈이다.


서울에서는 접종받은 1922명은 첫날 예정한 인원(2185명)의 90.0%보다 적은 수치다.


이날은 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과 생활치료센터 35곳 소속 5만50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첫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헌신해온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유통·보관과정에서 영하 75도 안팎을 유지해야 한다.


이날부터 3·1절 사흘 연휴 기간에도 접종은 정상대로 이뤄진다. 다만 다음 주말과 휴일인 3월 6∼7일에는 접종하지 않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다음 달 3∼9일 접종을 한다.


잎서 정부는 전날 수도권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그는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며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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