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시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찾아 이종익 사무총장, 박주한 센터장, 이선영 상담팀장 등과 간담회를 했다.
오 후보는 간담회에서 "중앙 정부뿐 아니라 서울시가 학교폭력 최소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찾아와 오늘 요청한 이러한 해야 될 일들을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 세심하게 논의하고 실현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최근 학폭 피가해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중심의 학교 폭력 대책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학교가 할 수 없는 여러 일을 지자체가 나서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 후보는 학교 폭력 관련 공약으로 ‘안심 학교’를 내놓은 상태다. △아동, 청소년 상담 기관 수 2배로 확대로 정서 행동·적성 검사 뒤 상담이 필요한 아동들의 대기 시간 축소 △민간 상담 기관 상담료 절반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취업 준비생, 용접공 등 각계각층의 서울시민들을 시민후원회장에 위촉하기도 했다. 주방특수용접공 강경수씨(노원구), 취업 준비생 배아롬씨(은평구), 마을버스 기사 이용준씨(서대문구) 등 20명이 주인공이다.
위촉식에 참가한 한 시민은 "복잡한 서울시를 당장 능숙하게 이끌어갈 사람은 오 전 시장이며 자기반성을 할 줄 아는 지도자로서 서울시를 맡기면 딱 좋을 사람" 이라고 호평했다.
한 택시 기사는 “국민의힘 후보들 가운데는 오세훈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다”며 “문제는 단일화다.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가 되지 못 하면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이유는 이인제 후보가 출마해 3자 대결 때문에 어부지리로 당선됐다" 고 정치평론도 덧붙였 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의 국민의힘 시의원이 6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울 시정을 이끌어갈 사람은 오세훈이 제일 유리하다. 경험이 있고 역량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시민후원회장 위촉식에서 “평범하지만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제 시민후원회장을 자처하고 나서 주신 것은 생활 밀착형 민생 정치를 펼쳐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마지막 합동 토론을 진행한 뒤, 4일 야권 3지대와 단일화 승부를 펼칠 최종 후보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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