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청년들, 배경없이 성실과 재능만으론 살기 힘든 곳"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0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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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사퇴 회견에서 "어디에 있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사퇴 회견에서 "어디에 있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10일 윤설열 전 검찰총장이 LH 투기 의혹사건에 대해 강하게 의견을 어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배경 없이 성실함과 재능만으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보려는 청년들한테는 이런 일이 없어도 이미 이 사회는 살기 힘든 곳”이라며 “이런 식이면 청년들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게임의 룰조차 조작되고 있어 아예 승산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청년들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이 나라 발전의 원동력은 공정한 경쟁이고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믿지 못하면 이 나라 미래가 없다”며 “어려울 때 손잡아주는 지원책도 꼭 필요하지만 특권과 반칙 없이 공정한 룰이 지켜질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향후 일정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측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를 통해 "현재로선 윤 전 총장이 3월과 4월 중 공보 활동이나 특별한 외부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일관되게 주장했던 검찰 개혁을 포함한 법치주의 질서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SNS 활동에 대해서도 손 변호사는 "현재로선 필요성이 없어 공보 담당팀을 준비해둔 것도 아니며 3월과 4월 중에 필요성이 생기면 적절한 방법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의 문자 내용을 보면 4월 재보선에 윤 전 총장의 의견을 표할 것으로 해석되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적극적인 외부 활동을 할 계획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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