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넘지 말아야 할 선 넘어” 박지훈 변호사, ‘PD수첩’ 출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14:34:46
  • -
  • +
  • 인쇄
(사진=MBC 'PD수첩')
(사진=MBC 'PD수첩')

[매일안전신문] 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지훈 변호사가 MBC ‘PD수첩’에 출연해 폭로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PD수첩 제작진은 스포츠계에서 연일 들려오는 학교 폭력 폭로 실태와 이를 둘러싼 논란을 파헤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 방송에 앞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 변호사는 “피해자 말로는 수차례, 하나하나를 다 묘사할 수 있을 정도로 (기성용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은 지난달 24일 박 변호사가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사이 선배인 A씨와 B씨로부터 구강성교를 강요받았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이에 소속사를 통해 "축구 인생을 걸고 C, D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수원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도 “변호사를 선임했다.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내가 가장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폭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PD수첩 제작진은 본편에 박 변호사 측 입장뿐만 아니라, 기성용 측 입장도 함께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날 PD수첩에서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야구선수 이영하와 김대현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제보자 이야기도 다룬다.


제보자는 “이 씨와 김 씨로부터의 폭력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좋아했던 야구를 포기했다”며 “프로야구계에서 잘 나가는 두 선수를 바라보며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 같아 고통스럽다”고 했다.


PD수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6일 오후 10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