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동아제약 면접 당시 성차별적 질문을 받았다고 밝힌 여성 지원자의 글로 동아제약 불매운동과 시민단체의 공동행동 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동아제약이 매일안전신문과의 취재를 통해 후속 대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 지난해 11월 동아제약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성차별을 당한 지원자라고 밝힌 여성은 "여자라서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면접 당시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동아제약은 해당 미디어에 댓글로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면접관 중 한 명이 지원자에게 당사 면접 매뉴얼을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에 지난 15일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동아제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동아제약에서는 당시 사과문을 제외하고는 재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관한 동아제약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관계자에게 취재를 요청했다.
이어지고 있는 불매운동과 시민단체의 성명 등에 답하는 공식 입장 표명 계획이 있는지에 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먼저 "현재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사과문을 게재한 공간에 대해서는 "면접자분의 댓글이 게재된 곳이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유튜브에 사람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볼 수 있게끔 게재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사과문에는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면접관의 징계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했고 논란을 일으킨 질문을 한 면접관 인사팀장에게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인한 업무 태만·회사 질서 문란 초래 등'으로 정직 3개월과 보직 해임이 내려진 상태"라고 답변했다.
성인지감수성 등 성차별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양성평등이 이루어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적 차원에서 면접 시 성차별 금지 매뉴얼 등을 만들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매뉴얼이 동아제약에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매뉴얼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인사팀장이 성차별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질문으로 매뉴얼을 어겼다고 여겨 중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에서도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했고 교육을 권고했기 때문에 자사도 심각성을 느끼고 향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등에 대해 철저히 정비·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으로 타 기업에서도 면접 당시 위 지원자와 유사한 질문을 받은 지원자들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성인지감수성이 낮은 기업계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성차별에 관한 사안이 민감하게 다뤄지고 높은 성인지감수성이 요구되는 지금, 각 기업들의 체계적인 성평등 교육과 매뉴얼 등이 자리잡고 각 직원들에 대한 개별 교육과 확인 등이 이루어져야 하며 사람을 채용하는 인사팀의 경우 좀 더 신중한 언어 선택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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