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일명 '알몸 김치' 논란에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산 김치 생산과정의 비위생적인 작업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다. 식당에서는 중국 김치를 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상의 김치는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김치와는 연관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어제) '수입 절임배추 및 김치 안전성'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 결과,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김치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고 우리가 섭취하는 김치를 제조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세계김치연구소 서혜영 책임연구원은 "동영상에 나타난 절임방식은 배추의 색상이 변화하고 조직이 물려지는 등 물성이 변화하여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추김치를 제조하는 재료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김치는 소금과 (물에 잠기지 않고) 적정수준의 물로 배추를 절이고 있으나, 영상에서는 과다한 물에 침지하여 배추의 수분을 모두 빠지게 하는 제조방식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김치 제조방식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임무혁 교수는 “한번 이색 이취가 발생한 절임배추는 아무리 씻는다 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통관 단계에서 관능검사(제품 성질·상태, 맛, 색깔 등)로 충분히 차단 가능하지만, 물리적·화학적·미생물학적으로 오염상태 등을 확인하는 정밀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입식품 안전정책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중국산 수입 김치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식약처가 중국을 대변하고 있는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수입 금지해라" 등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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