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고대 유적지에서 3000년 전 ‘황금 가면’ 출토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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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쓰촨성 싼싱유적지 박물관 웨이보)
(사진=쓰촨성 싼싱유적지 박물관 웨이보)

[매일안전신문] 중국 쓰촨성의 고대 유적지에서 3000년 전 만들어진 황금 가면이 출토됐다.


21일 신경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문화재 당국은 전날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브리핑을 열고 싼싱두이(三星堆∙삼성퇴) 유적지의 '제사갱'(祭祀坑) 6곳에서 황금 가면, 청동기, 옥기, 상아 장식품 등 유물 500여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쓰촨성 광한(廣漢)시에 있는 싼싱두이 유적지는 신석기 시대부터 고대 은나라 시대까지 약 2000년에 걸친 시대의 흔적을 보전한 곳이다. 1934년 첫 발굴이 시작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3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가면의 출토였다.


이번에 발견된 황금 가면은 얼굴 한쪽 부분 일부가 사라졌지만,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가면의 크기는 폭과 높이가 각각 23㎝, 28㎝이며 무게는 280g가량이다. 금 순도는 약 84%로 조사됐다.


발굴팀은 이 황금 가면이 온전했다면 전체 무게가 약 500g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싼싱두이 유적지는 중국 예술과 완전히 다른 독자적 예술 양식으로 고고학자들의 주목을 받는 유적지다. 싼싱두이 유적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문명을 쓰촨 문명이라고도 한다.


쓰촨 문명은 같은 시대 상나라(은나라)와 다른 방식의 청동 제조술이 발달했으며, 기원전 1200년까지 고도의 청동기 제련 기술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사라져 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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