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6, 30% 이상 큰 표차 예상
역대급 워스트 발언, “싸움닭 같은 영선”
[매일안전신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세훈 후보와 추락하는 하락세를 맞이한 박영선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극명하게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mbn의뢰,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32.5%로 무려 27.6%p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런 추세로 라면 2006년 오세훈 vs 강금실 개표결과를 연상할 수 있다. 오세훈 61.5%, 강금실 27.31%로 33.74% 차이로 압승을 했다. Again 2006년이 가능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이 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청년들이다. 20대들이 이제 세태를 정확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포퓰리즘을 ‘매표’하려는 속내를 보았기 때문이다.
초조한 것은 박 후보다. 이것은 지난 mbc 100분 토론회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책토론이 아닌 신상토론을 주도한 것은 박 후보였다. 즉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아예 작정을 하고 가슴에 ‘칼’을 준비한 자세가 확연히 드러났다. 토론회 후 시민들의 반응은 ‘싸움닭 같은 영선’으로 냉정하게 비판했다. 금도를 벗어난 토론 자세였다.
“탄로 나니까, 논점 흐리고 3번째 거짓말한다” “남을 공격하려면 정확히 알고 공격해라”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느냐” “MB와 똑같다” “오세훈 후보 답지 않게 유치한 방법으로 하는냐” “시장을 엉터리로 하셨군요” 이런 말을 한 후보는 바로 박영선 후보이다. 이게 과연 공중파 방송에서 할 발언인가 묻고 싶다. 사실, 이런 문장 그대로 박 후보에게 할 말이다.
입에서 나간 말을 주어 담을 수 없다. 바로 박 후보의 인격을 적나라하게 적시한 역대급 최악의 문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박할수록 대선 지지율이 올라가던 일이 연상된다. 박영선 캠프와 여당에서 오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가할수록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박 후보가 입만 열면 말하는 ‘내곡동 땅’ 문제의 팩트는 오 후보측 주장에 의하면 첫째,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서 지구지정 했다. 둘째, 어떤 영향력(권한)을 행사한 적 없다. 셋째, 처가 땅에 사실 관심 없었다. 넷째, 측량입회 자격 없어 현장에 간적 없다. 여섯째, 처는 1/8 지분, 보상액은 세금 빼면 약 4억원이다. 일곱째, 처가 땅은 수용 당했다. 여덟째, 처가는 부당한 이익을 얻은 적이 없다 등 이것이 진실이다.
3월 30일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KBS, MBC 중계)에서 오 후보는 작심한 듯 “내곡동 처가의 땅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주장을 할 대 법적조치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협박한다”고 응수했다. 오 후보는 지난 MBC 100분 토론회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단 한마디로 박 후보의 신상관련 네거티브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박 후보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를 통해서 ‘거짓말 발언’을 언급했고, 이내 박 후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남 욕(辱)하는 사람치고, 결백한 사람이 없다. 박 후보는 지난 2019년 장관 인사청문회장에서 논란이 되었던 동경아파트 소유문제, 재산증식 의혹, 패딩논란, 연희동 주택 인테리어 문제 등 수 많은 의혹이 있었다. 박 후보는 남을 탓할 만한 ‘공정과 정의’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한 없이 자비롭고, 남을 비난하는 자세는 공직자로서 옳지 않다.
Again 2006년 (강금실 후보에게 33.74%로 이긴 오 후보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추행사건에 대한 심판과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재식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이다. 적어도 명분 없는 선거에서 포퓰리즘으로 표를 구걸하는 그것도 네거티브 전으로 대응한다면 백번 완패다. 성숙한 시민은 절제력 있는 서울시장을 원하고 있다. / 강요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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