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밑에 방치한 '슈퍼 마리오' 게임 카트리지... 7억원에 팔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5 1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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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35년 전 팔린 미개봉 게임 카트리지가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됐다. 비디오 경매 사상 최고액이다.


CNN 비즈니스는 4일(현지 시간) 닌텐도 슈퍼 마리오 게임 카트리지 미개봉 제품이 비디오 게임 경매 사상 최고가인 무려 66만 달러(약 7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3월 36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에 낙찰된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이다.


경매를 진행한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이 게임 카트리지는 판매자가 1986년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그러나 구매 사실을 깜빡하고 올해 초 발견하기까지 미개봉 상태로 온전히 보관됐다.


판매자는 "내가 구매한 날부터 내 사무실 책상 밑바닥에 그대로 있었다"고 말했다.


이 게임 카트리지 상태는 최상으로 평가됐다. 게임 전문 감정 업체 와타게임즈는 해당 카트리지에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9.6/A+ 등급을 매겼다.


해당 제품은 특이한 포장 방식에서도 가점을 얻었다.


닌텐도는1987년 초 포장 방식을 바꿨는데, 이 제품은 그 이전인 1986년 판매돼 플라스틱 수축 포장 제품으로서 희귀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헤리티지 옥션 관계자는 “제작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카트리지를 찾는 것은 바다에서 물 한 방울을 찾는 것과 같다”며 “절대 불가한 것은 아니지만,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CNN 비즈니스는 이 제품 이전에도 경매에서 종종 고가에 팔린 비디오 게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1987년 생산된 '메가 맨' 카트리지는 14만 4000달러(약 1억 6000만원)에, 같은 해 만들어진 '마이크 타이슨의 펀치-아웃!!'은 10만 2000달러(약 1억 1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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