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독나물 주의보 ... 새순 돋는 시기로 독성식물 구분 어려워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18:05:37
  • -
  • +
  • 인쇄
미국자리공의 꽃, 열매, 잎, 뿌리(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미국자리공의 꽃, 열매, 잎, 뿌리(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봄철 독성식물 섭취로 중독사고가 위험하다.


행정안전부가 봄철 독성 식물을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 예방에 주의를 요청했다.


봄에 갓 자란 새순은 독성 식물과 봄나물의 모양새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최근 10년 동안 독성으로 인해 급성 중독을 일으킨 사례가 총 21건으로 1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에 의한 독성 사고는 교통사고나 화재와 같은 일반적인 안전사고와 달리 한번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보통 독성 사고 1건에 6.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 보면 봄과 가을에 발생 건수도 많으며 환자수도 많다.


주변에서 흔하게 잘못 알고 먹는 독성식물은 미국자리공과 동의나물, 은방울꽃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국자리공은 이른 봄에 뿌리가 도라지나 더덕, 마 뿌리와 비슷해 위험하다. 늦은 봄에는 잎을 따서 먹는 경우로 더 위험하다. 섭취 후 2~3시간 후에 구역질과 구토 증상이 발생한다.


대부분 야생식물에 독성이 있을 경우 대부분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난 후부터 구토나 설사, 배탈,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산나물을 섭취 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민간에서 전해오는 소금물을 먹거나 억지로 토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독성 식물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하려면 많은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사진 등의 자료에 의지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요즘처럼 새순이 돋는 시기에는 독성식물을 봄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 탈이 나기 쉬운데, 특히 채취 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으며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