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민 개혁 못해 후회…이민자 더 존중해야"

손주안 / 기사승인 : 2021-04-19 0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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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행정명령 있지만 의회가 제 임무 못해
바이든 취임식 후 담소 나누는 전·현직 미 대통령들
바이든 취임식 후 담소 나누는 전·현직 미 대통령들/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부시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가장 큰 후회중 하나가 재임 당시 이민 제도를 개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CBS와 인터뷰에서 "이민자를 더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자신이 도움되기를 바랐고 이는 제도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이민 제도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행정명령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은 의회가 제 임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CBS는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때 초당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민 제도 개혁에 실패했다고 언급한 부분을 전했다. "이민 논쟁의 문제는 많은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난민이나 이민자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나라가 위대한 나라이며 미국은 위대한 국가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원조회를 통과하고 미납한 세금을 낸 서류 미비 이민자(불법체류자)들이라도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제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지지하고 공화당이 통과시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리 당이 내 말을 들을지 안 들을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뒤집었다. "이민 개혁안으로 불체자에 8년 이내에 시민권 취득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대규모 불체자 구제안 등을 포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BS는 이에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를 성폭행범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마약을 가져오고 범죄를 일으킨다는 식의 '반(反)이민' 발언들을 대선 캠페인의 중심으로 이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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