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만 있어줘" 아내 실종에 울던 남편, 1년 만에 용의자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8 2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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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실종된 아내를 찾아달라"며 읍소하던 남편이 1년 만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미국 콜로라도주 채피 카운티 경찰서는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폰차 스프링스 자택에서 배리 모퓨(53)를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모퓨는 증거 조작 및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도 받는다.


모퓨는 지난해 5월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아내 수잰(49)을 찾는다는 페이스북 영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주인공이다.


영상에서 모퓨는 "당신을 데려오려고 뭐든지 필요한 것은 다 할 것이다. 아내가 진심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경찰은 1400여건의 제보를 받아 135번의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심문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될 수록 모퓨의 수상한 행적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혈흔 제거에 쓰이는 염소를 구매하거나,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모퓨의 첫 재판은 7일 채피 카운티 법원에서 진행됐다.


모퓨는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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