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개물림 사고 6건, 특히 5~8월 야외 활동시 개물림 주의해야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5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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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내 화장실 앞에 설치된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서울시 제공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내 화장실 앞에 설치된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매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개물림 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 소방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 안성시의 애견카페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맹견에 물려 근육파열, 골절 등의 큰 부상을 입었다.


최근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덩달아 유기견까지 증가해 유기견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일도 흔하게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 물림 사고 환자 이송건수가 약 1만1000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약 6건의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로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5∼8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개 물림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기후조건이 되면서 월평균 200건 이상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한다는 게 소방청 판단이다..


훈련 전문가들은 길에서나 산책 시 맹견을 만나면 뛰거나 뒤돌아서 도망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 사나운 개와 마주쳤을 때 갑자기 도망가거나 뒤돌아 뛰었다가는 개의 공격본능을 자극할 수 있다. 맹견이 접근해 올 경우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눈도 마주치지 말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낫다.


소방청은 동물보호법 상 개를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가슴줄, 입마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된만큼 이를 지키고 일정 거리유지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애완견이 누군가를 물려고 한 행동이 있었거나 공격한 행동을 했다면 반드시 외출 중 입마개를 채우고 다녀야 한다. 애완견이 예민한데 누군가 다가오는 경우 반드시 “오시면 안 돼요, 애가 좀 예민해요”라고 먼저 주의를 줘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애완견 등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대처법과 견주들의 의식과 교육 등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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