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에서 냄새는 사회적 신분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호화 주택을 소유한 주인은 운전기사에게 끊임없이 냄새를 지적한다. “지하철 타는 사람들한테서 나는 냄새”라고도 한다. 영화 막판에 주인공이 충동적 살인을 하는 것도 냄새에 대한 경멸에서 비롯된다.
#1. “집에서 반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창호에 대한 만족도가 커요. 반지하라 어두웠는데 창호를 하고 나니까 이전보다 집이 환해지고 겨울에는 따뜻하네요. 그리고 공사하러 오신 분들이 세심하게 공사 해주시고, 공사가 다 끝난 후에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가셨어요. 매우 감사하고, 만족합니다.”(노원구 반지하 거주자 70세 여성 박모씨)
#2. “제가 장애가 있어서 공기 좋은 산 근처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는데, 옥탑방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서울시에서 ‘희망의 집수리’를 해준다고 해 신청했더니 도배도 해주고, 보일러교체와 단열공사도 해줬습니다. 도배를 하니까 일단 환해져서 좋고, 단열을 해놓으니까 작은 애가 덥다고 할 정도로 따뜻하게 겨울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은평구 옥탑방거주자 남성 심모씨)
영화 ‘기생충’에서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신분을 상징하는 ‘반지하’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거취약 900가구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기 위해 상반기 공모로 700가구를 선정하고 6월부터 집수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200가구는 9월 신청받아 9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만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중 반지하에 사는 가구를 최우선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성장기 아동의 신체·정신·사회적 발달에 주거환경이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저주거기준 미달 환경에 놓인 아동 가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해 신청 가구 중 만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반 지하 거주 가구와 반지하 거주 가구, 만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기타가구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2009년부터 해온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열, 창호, 천장보수 등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을 맺어 원하면 단열, 창호, 보일러 등을 공사해 주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동시 지원한다.
‘희망의 집수리사업’ 신청 시민이 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동시에 신청하면, 두 사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으로 서울시가 가구당 120만원 이내,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이 가구당 평균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한 올해 상반기 신청 가구는 782가구에 이른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통해 반 지하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주거취약 가구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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