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붕괴 참사 이어 중국 호텔도... ‘최소 18명 매몰’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3 1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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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한지 2년 된 호텔... 지어진지는 30년 된 건물
쑤저우 호텔 붕괴사고 현장 (사진, 연합뉴스)
쑤저우 호텔 붕괴사고 현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지난달 미국의 한 아파트가 붕괴된 지 한 달도 안 되어 이번엔 중국 호텔이 무너져 내렸다. 현재 사망자는 1명으로 확인됐다.


13일 펑파이(澎湃) 등 당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경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시 쓰지카이위안(四季開源)호텔 일부분이 무너져내려 최소 18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사고 현장에서 14명을 구조했으나 1명이 숨졌다.


현장은 500여 명의 소방대원이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당국은 건물 잔해 속에 4명 이상이 더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주민은 “소리가 울리는 것을 보고 문밖에 나가보니 호텔 일부분이 붕괴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붕괴 당시 건물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구조물 아랫부분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개점한 해당 호텔은 사실상 지어진 지 30년 가량 된 3층짜리 콘크리트 철골 구조 노후 건축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오전 1시 30분경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12층 규모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일부가 한순간에 붕괴됐다.


피해 규모는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주민 99명이 행방불명됐다.


안전전문가 이송규 기술사는 아파트 붕괴 원인에 대해 인근 바닷가의 해풍(海風)에 의한 건물 부식과 노후화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 기술사는 건물 붕괴 대처 방안으로는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강조했으며 노후 건물일수록 검사 주기를 짧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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