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IOC에 항의…도쿄올림픽 사이클 도로경기 중 '욱일기' 등장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0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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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 등장/서경덕 교수 제공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 등장/서경덕 교수 제공

[매일안전신문]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9일 밝혔다.


올림픽 헌장 50조 2항에는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교수는 지난주 도쿄올림픽은 폐막했지만, 한 누리꾼의 제보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관중이 욱일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버젓이 노출되고 있었다.


이에 서 교수는 IOC에 항의 메일을 보내 "IOC는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발송했다.


또한 "이번 일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다음주 24일에는 도쿄패럴림픽이 시작된다. 또 다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 등 관련기관에서 세심한 주의가 더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FIFA 등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꾸준히 바꿔오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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