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LIG넥스원(079550)이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社와 국산 유도무기의 美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수주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8월 2일 美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1)’에서 수출 전략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2.75인치 국산 유도로켓 ‘비궁’을 소개한 것이다.
‘비궁’은 국산 유도무기 최초로 美 국방부 주관 시험평가 프로그램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5년 시작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美 최대 규모의 해양 분야 및 방위산업 박람회다. LIG넥스원은 현지 해군 등을 대상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발사대 시스템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09년 미국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북미 지역의 글로벌 방산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한 첨단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레이시온社와의 지속적인 공동 프로모션 및 기술협력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2.75인치 지대함 유도로켓 ‘비궁’은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으로 다수 표적에 대한 동시대응이 가능히다. 차량탑재 방식을 적용해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량 자체에 표적탐지, 발사통제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단독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9년 10월 美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서 美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아래 진행된 비행·사격 시험을 비롯해 현장실사 등 다수 검증 과정의 요구조건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충족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美 국방부 프로그램이다. 유럽 등 방산 선진국들도 FCT에 다수 참여한 바 있으며, 국산 유도무기가 대상이 된 것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최초이다.
LIG넥스원은 FCT 시험평가 성공 이후, 유관 기관의 지원 아래 美 해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추가 성능개량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무인수상정에 2.75인치 유도로켓이 탑재 가능하도록 개량하는 ‘소형 함정용 발사체계’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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