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지 곳곳 우후죽순 설치되는 출렁다리 안전관리 위한 매뉴얼 나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4 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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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매뉴얼 제작해 배포
충북 괴산군 달천에 설치된 출렁다리 일명 '연하협 구름다리' (사진, 신윤희 기자)
충북 괴산군 달천에 설치된 출렁다리 일명 '연하협 구름다리' (사진, 신윤희 기자)

[매일안전신문] 최근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설치되는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산악·해안 산책로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행자 전용교량의 한 종류인 출렁다리는 케이블로 지지되다보니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이 좋은 산악이나 해안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18년 160개이던 출렁다리는 2019년 166개, 지난해 20년 171개, 올해 6월 기준을 193개로 늘었다.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전문가 자문, 현장 시범적용을 거쳐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시설물의 붕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케이블, 바닥판과 같은 주요부재에 대한 점검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관리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체크리스트가 실렸다. 출렁다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CCTV, 안내판, 풍향풍속계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도록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는 앞으로 이 매뉴얼을 참고해 보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전국의 출렁다리 20개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안전관리원,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민간 관리주체께서는 이번에 마련한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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