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찬투, 한반도 덮치나… “14~15일 상륙 가능성”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2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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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매일안전신문] 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제기됐다. 14~15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9일 밤 10시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해 11일 밤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찬투는 중심 기압이 915hPa, 최대 풍속이 초속 55m/s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이다. 현재 시속 24㎞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찬투는 오는 12일부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13일 밤 9시쯤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14일 밤 9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며 제주와 호남 일부 지역이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일 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찬투는 30도가 넘는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열 에너지를 품고 초강력 태풍으로 발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이후 찬투의 진로는 한반도 상공 내 찬 공기 세력에 달려있다. 찬 공기가 확장하면 일본 규슈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며, 그렇지 못하면 남부 지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연합뉴스TV에 “남쪽에서부터 태풍이 몰고 오는 많은 수증기와 고온 에너지가 찬 공기와 부딪힐 때 호우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며 한반도 상륙 시 폭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찬투는 주말쯤 진로 윤곽이 잡히면 구체적인 영향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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