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포일스 서점서 韓 도서·전통 기념품 등... ‘한류 문화’ 선보여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9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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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한글날 기념해 영국서 ‘한글 캘리그라피’ 행사 개최
포일스 '한국 문화의 달' 포스터(좌), 포일스 서점 내 한국어 도서 진열장 모습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포일스 '한국 문화의 달' 포스터(좌), 포일스 서점 내 한국어 도서 진열장 모습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매일안전신문]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중심지 ‘포일스 서점’에서 10월 한 달간 한국 도서와 전통 기념품, K-pop관련 한류 문화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해볼 수 있다.


주영한국문화원(문화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영국 포일스 서점과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는 ‘2021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내달 1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포일스 차링크로스점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일스 차링크로스점’은 1903년에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지닌 8층 규모의 대형 서점이다. 런던 중심부인 소호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유 도서 권 수는 20만 권에 달해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과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 서적과 전통 기념품 등을 포일스 서점에 전시할 계획이다.


최근 영국을 뜨겁게 달군 ‘한류’ 열풍으로 서점 내 판매율이 급증한 한국어 도서, 문학 서적 등을 서점 입구와 4층 언어 섹션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웹툰과 영화 관련 도서, 요리 매거진, 태권도 및 K-pop 등을 주제로 한 도서들도 선보인다. 한복과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물품 전시도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이 한국 전통 문화와 옛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이 포일스 차링크로스점에서 한국 도서를 구매할 경우 한옥 문양 수첨과 미륵사지 문양 책갈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같은 달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캘리그라피’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만 진행된다.


이정우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과 한국 문학이 조금 더 폭넓고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일스 서점은 한국 관련 상점들이 밀집돼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팬데믹으로 다소 위축돼 있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영국 내 한국 문학 소식으로는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권여선 작가의 소설 ‘레몬’과 김언수 작가의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캐비닛’이 영국 출판사를 통해 내달 중 도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문화원은 매월 한국 문학 작품을 선정해 참여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국 문학의 밤’행사를 진행해 왔다. 내달 문학의 밤에는 ‘레몬’을 선정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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