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팬 얼굴에 소변 본 美 가수… “잠시 넋 잃었어” 사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4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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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유튜브)
(캡처=유튜브)

[매일안전신문] 미국의 한 인디 밴드 멤버가 무대에서 관객 얼굴에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영상으로 남아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밴드는 논란이 커지자 소셜 미디어에 “기대했던 상황이 아니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14일(한국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 데이토나 고속도로에서 열린 ‘웰컴 투 록스빌’ 록 페스티벌에서 인디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공연이 열렸다.


프론트 우먼 소피아 유리스타(Urista)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의 ‘웨이크 업(Wake up)’을 부르던 중 “소변이 마렵다”며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때 관중 속에서 한 남성이 손을 들었고, 유리스타는 “당장 저 사람을 무대로 데려오라”며 그를 불러냈다. 유리스타는 “나는 지금 (공연 도중이라) 화장실에 갈 수 없는데, 이를 쇼의 일부로 만들 수 있다”며 남성을 무대 바닥에 눕힌 뒤 바지를 내리고 얼굴에 실제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당시 장면은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돼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본 팬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유리스타는 이 퍼포먼스 이후 공연장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우리는 어젯밤 웰컴 투 록스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소피아가 넋을 잃었다”며 “(그 장면은) 우리 모두 예상했던 장면이 아니고, (앞으로) 우리 쇼에서 다시 보게 될 장면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로 알려졌다. 공식 페이스북에 “사회적, 개인적 변화를 고무시키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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