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IoT 측정기로 실시간 관리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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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서울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서울시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내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측정기로 실시간 관리한다. 환경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사장 환경을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PM-2.5)의 발생원별 기여율을 보면 난방·발전이 31%로 가장 많고 이어 자동차 26%, 비산먼지 22%, 건설기계 등 18%, 기타 3%로 분석된다. 공사장에서 미세먼지 발생량이 전체 5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내에서 1만㎡ 규모 이상의 초미세먼지 특별관리 공사장은 2019년 431곳에서 지난해 477곳, 올해 491곳으로 늘었다.


이에 서울시는 대형 공사장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배출원 관리와 비산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공사장 주변 미세먼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민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IoT 기반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했는데 올해까지 대형공사장 주변에 총 129대를 설치했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12월부터는 간이측정이를 활용한 배출원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대형공사장 현장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가 신속하게 이행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장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구청 담당자 및 공사현장 책임자 등에게 통보해 현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과 관리를 유도하는 것이다.


시는 또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시민참여감시단 및 구청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방지시설 운영 미흡 사항 등을 집중 점검‧단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자체적인 비산먼지 방지시설 가동 및 관리를 강화하고, 공사장 점검‧단속의 효율을 높여 미세먼지 발생을 한층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장 점검 시에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가동 유무, 공사장 주변 흙먼지 방치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과태료, 개선명령, 공사 중지 등 처분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장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소음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광판을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해 공사장 관리와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자치구‧공사현장 간 실시간 알림체계를 구축하고 측정정보를 공유해 고농도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가 즉시 이행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해당 공사현장이 종료되면 다른 대형 공사장으로 이전 설치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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