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눈이 오는 날 연인들은 만남을 약속한다. 영화 러브스토리와 같은 사랑을 꿈꾸면서. 눈 오는 날 포근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대설이 있는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은 불안과 불쾌 등의 감정을 주로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파가 몰아닥친 날에는 불안과 슬픔의 표현하는 글이 많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13~2020년 8년간 매년 1월 한국어로 쓰여진 재난·안전이슈 관련 트위터 글 835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9일 연구원이 발간한 ‘뉴스·SNS 재난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설이 있는 날, 대설 관련 글의 절반인 50%가 불안, 24%가 불쾌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계속 내리는 폭설로 집에 가는 길이 공포다’, ‘좀전에 제주 전지역 대설특보라더니… 무섭다 느껴질 정도네요…”, “폭설 때문에 학교 일찍 끝났는데 도로 마비되고 버스 망가지고 난리다 난리”라는 등의 글이 대표적이다.
대설에 대한 글의 1%는 슬픔, 5%는 실망, 3%는 우울을 표현한 글이었다.
한파에 대한 글은 64%가 불안, 11%가 슬픔의 내용이었다. ‘오늘 아침 한파가 절정이라고 한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출근길이 두렵다’, ‘서울 상상 이상으로 춥다. 벌써부터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최악의 한파다’, ‘염려했던 추위가 ㅠㅠ. 기상청 보니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었네요. 전국적으로 ㅠㅠ’ 같은 글이 그렇다.
이어 한파 관련 글은 불쾌(11%), 우울(2%) 등 부정적인 정서가 표현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안도와 행복을 표현한 글은 각각 3%와 1%를 기록했다.
화재와 관련한 글도 대부분 불안(60%), 불쾌(14%), 슬픔(10%), 실망(8%), 우울(2%)등 부정적인 정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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