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최근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지난 20일 오후 2시 47분쯤 서울 강남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키우던 반려묘가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를 전원버튼을 눌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기레인지는 버튼의 회전방식이 아닌 버튼 누름방식으로 쉽게 작동되어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반려묘에 의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107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0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사고를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여 명이며 지난해 통계청 기준, 반려동물 가구는 약 313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5%에 달한다. 반려동물 등록 건수는 232만여 건이다.
고양이로 인한 화재는 거주자가 부재중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 발생한 33건의 고양이 화재 관련으로 20건이 거주자 부재중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행동반경이 넓은데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발생시키곤 한다"며 "외출 등 집을 비울 시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반려묘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 내 사람이 없는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레인지 주변에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월 등 불에 쉽게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잠극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전자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는 조리물의 수분에 전자파를 투여해 발생하는 열로 조리하는 기구지만 전기레인지는 전기를 이용한 발열체의 열에 의해 요리하는 기구다.
전자레인지에 물을 넣고 가동시키면 뜨거워지지만 꽁꽁 언 얼음만 넣고 가동시키면 얼음은 녹지 않는다. 이유는 얼음 속에는 규칙적으로 견고한 물 분자로 되어 있어 전자파를 투여해도 진동하지 않아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은 불규칙한 분자로 인해 전자파를 투여하면 진동에 의해 고열이 발생한다.
'전기레인지'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요리하는 기구다. 가스로 인한 위험 해소되지만 화재 위험이 높다.
전기레인지의 종류는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으로 분류한다.
'핫플레이트 전기레인지'는 고열을 발생시키는 조리기구로 요리기구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으로 기본방식의 전기레인지다.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는 원형의 열선에 의해 열선 위의 세라믹 판을 데우는 가열방식으로 핫플레이트 레인지의 개선된 방식이다. 빨갛게 가열된 히터를 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화구 부분이 매우 뜨겁고 식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불에 데이는 경우가 있어 위험하다.
'인덕션 레인지'는 전자기 유도방식으로 요리기구에 유도전류를 흘려보내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그래서 유도전류가 흘를 수 있는 금속성 용기만 가능하다.
이처럼 핫플레이트와 하이라이트는 가열된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인덕션 레인지는 눈으로 볼수 없기 때문에 화재에 아주 위험하다.
전기레인지의 작동방식이 터치 형식의 제품이 많이 있는데 이는 애완동물이나 어린이가 쉽게 누를 수 있어서 위험하다. 버튼식의 전기레인지가 좀 더 안전할 수 있지만 인덕션 레인지는 눈으로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화재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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