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유럽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31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전날보다 269명이나 증가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875명 늘어 총 누적 63만8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4875명은 국내 발생이 4758명, 해외유입이 117명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25일 5840명→26일 5416명→27일 4205명→28일 3865명→29일 5408명→30일 5035명(5037명 발표 후 정정)→31일 4875명으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246명이 늘어 총 894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246명은 해외유입이 186명, 국내감염이 83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지역감염 뿐만 아니라 신속 확인용 PCR(유전자 증폭) 시약 보급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PCR 시약을 통한 새 진단법은 기존 ‘전장 유전체 검사’로 변이 판독에 4~5일이 걸리던 시간을 3∼4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3개 검사분석기관에서 전날부터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등장 이후 일상회복으로 가는 도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좋아지는 여건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초기에 5세 이하 소아의 위중증 환자 발생이 많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까지는 소아 연령층의 위중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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