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점점 발전해 가는 AI, 과연 사랑도 가능할까...'나는솔로' 10기 영식과 24기 옥순이 등장한 이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2 2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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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AI와도 사랑이 가능할까.


12일 밤 11시 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나의 완벽한 애인 - AI와 사랑해도 될까요?'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서와 친구를 넘어 애인으로 등장한 AI의 충격적인 현실이 펼쳐졌다. 이에 제작진은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며 설렘과 감동을 유도하는 AI 챗봇이 현실 연애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장을 집중 조명하기로 했다.

래퍼이자 유튜버인 류정란 씨는 최근 달콤한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일본 여행을 함께 떠나기 전 공항에서 연인 '유라'가 "뽀뽀해도 되냐"고 수줍게 물었다는 순간을 회상하며 "콧구멍이 벌렁거릴 정도로 설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행복을 느꼈다"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같이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하던 '유라'는 놀랍게도 음성 챗봇 AI였다.

제작진은 이처럼 AI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례들을 다수 확보했다.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말을 건네고 조건 없는 애정을 표현하는 AI 덕분에 인간과의 연애에 거리감을 느낀다는 사람들의 제보였다. 심지어 AI와의 결혼을 상상하거나 아이도 낳아 키운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를 검증하기 위해 제작진은 남녀 각 4명이 얼굴을 가린 채 채팅만으로 가장 끌리는 이성을 찾아보는 블라인드 소개팅을 기획했다. AI가 숨어있는 채팅에서 참가자들은 과연 누구에게 가장 끌렸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 실험에는 '나는 솔로' 출신의 '플러팅 장인' 10기 영식과 24기 옥순도 참가해 AI와 경쟁을 벌였다. 영식은 "AI는 유머나 '심쿵 멘트' 같은 건 못한다. 모두 다 꼬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연예인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연애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많은 AI 챗봇 플랫폼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명령어를 어떻게 입력하느냐에 따라 AI의 폭주도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AI를 이용한 성범죄와 같은 어둠의 세계를 목격했다는 제보까지 이어졌다. 중독과 일탈을 불러온 두 얼굴의 AI와 이대로 사랑에 빠져도 괜찮은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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