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논란' 프리지아 송지아, 끝나지 않았다...BBC까지 보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8 0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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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근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프리지아 송지아가 명품 브랜드 가품 착용 및 파오차이 언급 등의 논란으로 완전히 활동을 중지한 가운데 영국 BBC가 송지아 논란에 대해 분석 보도했다.


BBC는 16일 '가짜 부자 소녀 송지아가 한국을 화나게 한 이유(Why 'fake' rich girl Song Ji-a enraged Sou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서 BBC는 송지아 논란을 단순한 명품 가품 논란으로 보지 않고 한국 사회의 젊은이들을 좌절하게 하는 '금수저' '흙수저' 계층 갈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 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BBC는 송지아를 '솔로지옥'으로 인기를 모은 '잇걸'로 칭하며 "20대 인플루언서인 송지아는 고혹적인 스크린 사이렌이었다"며 "그녀가 다른 참가자들을 향해 길을 내려갈 때 카메라가 확대되고 음악이 느려졌고 청년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기가 치솟아 유튜버 구독자가 200만이 된 송지아의 명성이 절정에 달했지만 곧 몰락이 찾아왔다"며 "가짜 명품 옷을 입어 한국에서의 경력을 망치고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해외 팬들은 그녀를 그저 사치스러운 인플루언서로 여겼지만 한국인들은 그녀가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시했다고 믿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추종자들은 그녀를 '금수저(gold spoon)'로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BBC는 "이는 한국 정치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에도 반영돼 있다"며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같은 영화나 드라마도 '금수저-흙수저' 구분을 강조하는데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선진국의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증가하는 계급 불평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금수저'에 속하기를 열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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