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생아 난청 예방은 이 검사가 필수

정우준 청능사 / 기사승인 : 2024-02-17 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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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 난청은 1000명당 1~6명 정도의 발생률을 나타내는 선천성 질환 중 하나다. 선천성 난청은 특히나 후천적인 경우와 달리 언어 및 뇌 발달, 성장기, 대인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사들은 강조하고 있다.

출생 후 3년은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청각 계통의 발달은 3세까지 80% 이상 완성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소리 자극이 제대로 청각신경에 전달되지 못하면 대뇌의 청각-언어중추 영역이 기능을 할 수 없어 언어 장애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발달이 시작되기 전, 조기 진단을 통해서 난청을 발견하고 보청기를 착용하여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이미 1993년부터 모든 신생아가 생후 3개월까지 난청 검사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하였으며 1990년 후반기에 미국 전역으로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가 도입되었다.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유발이음향방사검사(otoacoustic emission: OAE)와 자동화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utomated auditory brain stem response: AABR)등이 있다.

보통 신생아 부모의 동의를 거쳐서 퇴원 전에 실시하게 되며 아기가 잠을 잘 때 시행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수유실 등 조용한 장소에서 실시하며 재검 결과가 나오면 반복 검사를 한다. 청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신생아는 퇴원 후에 1개월 후 난청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3개월 이내에 다시 검사를 반복해서 난청을 확진하는 방식이다.

난청이 확진되면 유소아 보청기 착용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여러 유명 브랜드에서 따로 영유아를 위한 보청기를 출시하여 보청기 착용 연령을 넓히고 있다.

아이들의 전반적인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난청 예방, 그 시작은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이며 치료 또한 조기 발견과 유소아 보청기 착용이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강남본점 정우준 청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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