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귀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홍제연 원장 / 기사승인 : 2024-02-06 1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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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청능을 담당하는 청각 기관으로서 소리를 증폭시키는 고막, 진동 자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달팽이관, 변환된 신호를 인지하는 청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리를 듣고 위험 요소를 파악하며 사람들과의 소통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귀는 이뿐만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평형 감각에도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달팽이관 위쪽에 위치한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렇게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관임에도 작은 이상이 발생하면 그 기능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30대부터 시작하는 청각 기관의 노화 현상 또한 귀의 기능을 쇠퇴하게 한다. 이로 인해 노인성 난청을 비롯한 여러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눈에 좋은 음식, 뼈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지만 귀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앞선 질환들을 예방하고 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 돼지고기

돼지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티아민은 청신경을 안정시키며 어지럼증에 큰 효과가 있다.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의 원인 중 하나가 티아민 부족으로 인한 체내 대사저하이다.

또한 티아민이 부족하면 신경섬유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하여 이명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과 이명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섭취하여 티아민의 적정량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일상 식단에도 빠지지 않는 활용성 높은 식재료이다. 특히 엽산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건강을 책임지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엽산은 세포 복제와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세포는 RNA 조각을 생성해 단백질을 만드는데, 이때 엽산을 필요로 한다.

또한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과 신경세포에 영향이 미쳐 청력 손실을 일으키게 된다. 엽산의 호모시스테인 억제로 인해 청력 손실을 막고 난청을 예방할 수 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제공해 주는 과일이다. 이외에 20가지의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때 미네랄은 귀 건강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청력 손상은 혈액순환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혈관 확장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미네랄은 편안한 청취를 돕는다. 미네랄의 섭취로 내이까지의 혈류가 증가하면 글루타메이트의 분비가 조절되며 과도한 소음으로 인한 난청을 예방할 수 있다.

미네랄은 또한 단백질 생성에도 도움을 주며 신경세포의 전기신호 변환에 한몫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 뇌세포 보호, 어지럼증, 이명 방지 기능을 하고 있다.

◆ 견과류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달팽이관에서 높은 농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신경을 활성화해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인 노인성 난청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청각기관 뿐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안티에이징의 대표 식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성동센터 홍제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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