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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컬레이터 자료 사진(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에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국 철도·지하철역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모든 철도·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그간 일부 기관별로 자체점검 등이 이뤄져 왔으나,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행안부가 직접 주요 지하철 역사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주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공사 등 16개 철도 역사 관리기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수내역 사고 기기와 동일한 모델로 확인된 에스컬레이터 28대를 대상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동력전달장치인 구동기 내부를 점검하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모두 분해해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동기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설치·작동 상태와 제동거리 등도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부품 교체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약 8600대에 대해서 관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관리기관과 유지관리업체가 합동으로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주요부품 설치와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점검과정에서 구동기가 사고기기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2차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국 철도와 지하철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전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별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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