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완화' 내일부터 출근시간대 지하철 4호선 열차 한칸 의자 없이 운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0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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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칸이 의자 없이 운행된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내일(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된다. 이는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이를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 최대 40%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오는 10일 출근길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혼잡도,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 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을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혼잡도는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값이다.

공사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객실 의자 제거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지대와 손잡 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시범운행에 대한 자동 안내방송과 기관사 육성 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의 사전 대비를 마쳤다.

공사는 이번 시범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객실 의자 없는 열차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주요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하여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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