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시위...4호선 지하철 운행 지연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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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1일 전장연 시위로 인한 4호선 열차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SNS)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늘(1일) 오전 4호선 지하철에서 승하차 출근길 시위를 진행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4호선 상하선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승하차 시위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이용에 참고 바란다”고 안내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58분경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 오이도 방면 지하철을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사당역까지 갔다가 다시 삼각지역을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없이 마친 데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기재부와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에 대한 절박한 필요성과 구체적인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를 앞두고 “기재부와의 간담회를 ‘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기재부는 끝까지 답변은 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것으로 간담회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출근길 지하철을 31차례나 타면서 기재부에게 혹시나 기대했던 것이 공허할 정도로 부질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기대도 역시나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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