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KMI-KOPRI-KRISO, 친환경 북극항로 업무 협의체 결성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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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9일 BPA 사옥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손잡고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정책·기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북극항로 관련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기술 및 정책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 물류기업이 북극항로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친환경 항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세미나와 정책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 결성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발굴과 실행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물류기업들이 새로운 항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게 된다. 이는 곧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물류 산업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항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탄소중립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북극항로가 단순한 물류 루트가 아니라 환경적 책임을 동반한 미래형 항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협력으로 정부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태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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