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여름, 폭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됐다.(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건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대상 재난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면서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역사 및 지하도상가로 연결되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그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며 대규모 유동인구와 상주인구로 인해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이 이번 점검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은 중앙(소방청)과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합동으로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사전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관계인 대상 현장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전 위험요인 제거는 적발위주가 아닌 소방, 침수 및 강품, 지진 및 해일, 압사 사고, 테러 등 분야별 맞춤형 재난관리 컨설팅을 통해 관계인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초고층 건축물 122개소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46개소 등 총 468개소다.
점검대상에 대해 재난·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지자체별 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항목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집수정·역류방지기 등 침수방지 설비 설치·관리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업무실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종합방재실 설치·운영’, ‘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초기대응대 구성·운영’, ‘홍보 및 교육훈련’, ‘유해·위험물질 관리’, ‘재난 및 안전관리협의회 구성·운영’, ‘비상연락망 정비’ 등이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 작동과 관리, 야간·휴일 등 동합방재실 근무자 초기대응요령, 대형 다중이용시설 압사사고 방지를 위한 인파관리 방법 등 실무교육과 훈련을 병행한다.
특히,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구축·운영 모범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우수 대상물에 대해서 시상을 추진한다.
박성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특성상 안전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안전관리에 대한 관계인들의 인식과 관심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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