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백악관서 바이든 대통령 만난다... “아시아인 혐오 범죄 논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7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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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매일안전신문]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1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백악관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제도(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5월 31일 글로벌 K-팝 현상의 주인공이자 그래미상 후보로 올랐던 BTS를 백악관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중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빠르게 늘어나는 반(反) 아시아인 증오 범죄의 퇴치를 약속했고, 2021년 5월 법 집행 기관에 증오 범죄를 식별·조사·보고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고 범죄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증오 범죄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다양성, 포용성의 중요성은 물론 BTS 플랫폼을 전 세계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는 ‘청년 홍보대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백악관에 초청받아 큰 영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27일 “BTS는 청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BTS가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만큼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문화 및 예술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서구권에서는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 횟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서는 한 백인 남성이 한국계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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