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 최대 65층으로 재건축... 신통기획안 확정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7 1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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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시범아파트 입체적 경관기획안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2500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으로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시범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랜 기간 진전되지 못했던 재건축에 속도가 붙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히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짜서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확정안에 따르면, 현재 1584세대인 시범아파트는 2500세대 규모로 재건축되며 63빌딩과 가까운 동은 최고 65층(높이 200m 이내)까지 지어진다. 또한 인근 학교 변에 중저층을 배치해 한강 조망을 위한 통경축을 확보해 높고 낮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한 다양한 주거 유형과 함께 문화, 전시, 상업,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여의대방로는 보도 폭이 1m에서 10m로 넓어지고, 길을 따라 상가가 들어선다.

아울러 시범아파트 일대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민관 협력 선도모델 지역으로, 한강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한강의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데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부침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해 왔지만, 선제적인 규제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한강변 주거단지 재건축의 선도모델로 부상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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