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논란' 후 김보름 어땠나 봤더니..."약 복용+운동 포기 생각"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0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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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채널 '노는언니2'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보름이 평창 올림픽 당시 팀 추월 왕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름에게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에 대해 물었다.  

 

▲(사진, E채널 '노는언니2' 캡처)

이에 대해 김보름은 "사실 힘들었다고 밖에 얘기 못 하겠다"고 답했다. 김보름은 "마지막 선수와의 격차는 팀 추월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며 "월드컵을 하면 꼭 한 팀은 그런 일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보름은 "당시 선두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며 "뒤에 있는 선수가 힘이 빠져서 선두와 거리가 벌어지면 사인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당시 사인을 못 받았다"며 "내가 빨리 이끌면 된다고만 생각했고 그냥 열심히 탔다"고 했다. 

 

▲(사진, E채널 '노는언니2' 캡처)

그러면서 김보름은 "소통이 부족해서 생겨난 결과"라며 "내가 혼자 갈 이유가 없다"며 "마지막 선수의 통과 기록이 팀의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보름은 당시에 나나서 반박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무서웠다"며 "'아무도 안 믿어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보름은 "모든 선수가 메달을 원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 한다"며 "어디서 생겨났는지 모를 오해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겠고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E채널 '노는언니2' 캡처)

김보름은 "평창 올림픽 이후 운동을 내려놨었다"며 "운동을 그만둘 생각으로 6개월 동안 쉬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보름은 "약도 많이 먹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렇게 3~4개월 지나니까 스케이트 생각이 났고 스케이트장에 가서 그냥 지켜봤다"고 했다.

 

김보름은 "힘든 순간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다음에는 스케이트를 신고 가만히 서 있었고 나중에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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