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파트서 불...전기장판 화재 추정
-남원 단독주택서 화재, 1명 사망...전기장판 과부화 추정
-라텍스 재질 침구와 함께 사용 시 화재 위험 높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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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부천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추운 겨울 날씨로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전기장판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2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경 원미구 심곡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3층 집 안에서 전기장판과 매트가 불에 타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22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이 켜진 상태에서 라텍스 소재인 매트에 열이 축적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기 고양시와 전북 남원시에서도 전기장판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18층 아파트 11층에서 불이나 주민 36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11층 세대 내부 등을 태워 8499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56분경 남원시 사매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A씨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은 모두 진화된 상태였고, 해당 주택 안방 내부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기장판 과부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으며, A씨에 대한 사망원인도 일산화탄소중독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렇듯 겨울철을 맞아 전기장판 화재가 속출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한다.
전기장판의 경우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되어 불이 나기 쉽다.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되었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바닥에 깔고 쓰는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특히, 라텍스 재질의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높아 절대 전기장판과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고온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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