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발생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228개 면적 소실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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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오후 1시 59분경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남 합천에서 발생했던 산불의 큰 불길이 20시간 만에 잡혔다.

9일 산림청,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59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33대, 인력 1509명, 장비 76대 등을 투입하여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다시 불씨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 헬기 10대와 인력 830명을 잔류시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잔불까지 모두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산불의 경우 산 밑이 아닌 중턱에서 난 만큼 방화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회관 대피했던 주민 214명은 자택으로 모두 귀가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63ha 상당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축구장 228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산림청과 소방, 경찰, 합천군 등 산불 진화에 참여한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잔불 정리와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절반 3,4월에 집중되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한 도민의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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