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더블링’ 수준 확산세...원인은 ①활동량 증가 ②백신 면역력 감소 ③BA.5 변이 증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6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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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재유행은 ①활동량 증가 ②백신 면역력 감소 ③BA.5 변이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저점을 찍고 상승세가 완연하다. 6일 신규확진자가 2만명을 위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만8147명에서 1224명 늘어난 것으로, 5월25일 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확진자 숫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1만455명의 1.85배, 2주 전인 같은달 22일 8978명의 2.15배 수준이다. 거의 ‘더블링’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3423명으로 저점에 이른 뒤 반등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달 30일 9591명→1일 9523명→2일 1만713명→3일 1만53명→4일 6253명→5일 1만8147명→6일 1만9천371명이다. 1주일간 하루 평균 1만1950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9147명, 해외 유입 224명이다. 해외유입은 1월31일 230명 이후 가장 많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활동량이 증가한 데다가 3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의 면역력 감소 속에서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BA.5 변이 검출률까지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는 기존 우세종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지녀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4차 접종 전 국민 확대 방안을 놓고 고민하는 이유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분만, 투석 등 특수환자 병상 확보와 더불어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의 방역 상황 점검에도 나섰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병상 확보, 방역 점검 강화를 통해 의료와 방역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분만, 투석, 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이 재유행 기간에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 대응을 위한 일반 병상의 적정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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