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유럽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 공력에 나서...‘ISPO 뮌헨 2022’ 참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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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ISPO 뮌헨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사진, 효성티앤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인 ‘ISPO 뮌헨 2022’에 참가했다.

‘ISPO’는 지난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전시회다.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마이판 리젠 오션’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각각 전시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7년 세계최로초 폐어망을 재활용해 리싸이클 나일론 섬유를 개발했다. 폐어망은 태평양에 떠도는 대형 쓰레기섬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또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친환경 패션 및 액세서리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마이판 리젠 오션으로 만든 ‘페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2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처음 선보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최초 바이오 스판덱스다. 글로벌 스포츠웨어인 ‘판가이아’와 협업한 제품이며, 미국 친환경 평가 기업인 LCA로부터 탄소 절감과 자원 절약, 오존층 보호 등이 친환경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액티브웨어 3.0’으로 효성티앤씨는 해당 제품이 향후 스포츠웨어 시장의 본격적인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ISPO는 친환경 섬유 분야의 한 발 앞선 효성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중합 설비를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 선제적인 수요 대응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아웃도어 및 패션업체들의 친환경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 울산공장에 나일론의 리싸이클을 위한 해중합설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오는 12월부터 연산 36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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