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타당’...관리공사 3개 사업 모두 법적 기준 충족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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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사진: 대구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을 위해 실시한 사전 용역 평가에서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지난 5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평가원이 공사 사업의 적정성 및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농축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상수지 비율은 109.93%로 법적 기준인 50%를 넘었다.

또 신규 사업을 계획한 ‘e-마켓 플레이스(377.75%), 로컬푸드 급식지원(91.37%)도 기준치를 상회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e-마켓 플레이스는 농수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오는 2025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급식지원은 각급 학교와 사회 복지시설, 산업단지 등의 단체 급식시설과 농수축산물 공급 업체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개시할 예정이다.

공사 조직·인력 배치 계획도 지방공기업 설립 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공사 출범 첫해 70명(1차)을 운용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따라 89.5명(2차)으로 인력을 늘리 계획이다.

공사 출범 첫해 1차 조직과 로컬푸드 급식지원사업을 포함한 2차 조직 모두 관리직 비율은 각각 11.76%, 11.24%, 지원부서 비율은 14.71%, 13.48%로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신규투자사업 타당성은 ’다소 양호‘로 분석됐다. 공사설립 시 현행 방식 대비 5년간 연평균 7억 7000만원 수지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로컬푸드 급식지원‘ 사업은 대행사업 수수료율을 재검토해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를 지난달 27일 게시했다.

대구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대구시 전액 출자로 설립하는 지방공기업으로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축산물 도매시장, 중구 남성로에 있는 한약재 도매시장까지 3개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농수산물 유통담당자가 자주 변경됨에 따라 일이 더뎌지고 시설관리공단과 이원화가 돼 있어 많은 분이 불편을 겪은 사항 때문에 공사 설립으로 방향 전환을 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공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많은 진도도 나갔다. 용역 결과에 대한 의견들을 주신다면 공사 설립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11월 행정안전부에 공사 설립 승인을 받고, 설립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임원 구성, 설립 등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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