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식육가공공장 화재 1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인명피해 없어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5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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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5일 오전 11시 54분께 진접읍의 한 식육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의 인근 도로 우회와 주민들의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식육 가공공장 특성상 냉동 냉장설비와 각종 가공기계가 상시 가동되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전기설비 과부하나 배선 합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장시간 운전되는 기계설비에서 발생한 마찰열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작업장 내 포장재와 같은 가연성 물질이 불길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공장 내부 전기설비와 기계설비에 대한 예방 점검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가연성 포장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방화구획 유지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전기배선 열화상 점검 정례화와 기계설비 과열 감지센서 설치 등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아울러 자동소화설비 성능 점검 강화와 함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화재 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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