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산림청, 강원 산불 위험지역 찾아 예방 캠페인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5 16: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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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발효 지역 중심으로 입산자 부주의 예방 활동
▲ 산불 진화대원들이 산불 피해 현장에서 잔불 정리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평창과 강릉 지역을 찾아 산불 예방 캠페인과 산불진화헬기 운용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박은식 산림청장은 25일 강원 평창과 강릉 지역을 방문해 산불 예방 활동과 산불 대비태세를 합동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강원도와 경북 울진·영덕·봉화 일부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두 기관은 먼저 강원 평창군 선자령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산행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산행 시 화기 소지 금지, 흡연과 취사 등 불씨를 만드는 행위 금지, 산불 발견 시 119 또는 112 신고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산불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민대피 요령도 함께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막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했다. 두 기관은 초기 진화의 핵심 전력인 산불진화헬기의 전진배치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투입 체계를 확인했다.

정부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1월 20일부터 조기 시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진화 인력·장비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7일부터는 산하 공공기관 직원까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산불 예방 기동단속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산불재난 대책지원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산불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 시에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을 찾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행 중 화기 사용을 삼가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정부는 산불 대응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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