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신호 대기 차량 충돌… 잡고 보니 ‘현직 시의원’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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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현직 시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포항 북부경찰서는 전날 밤 9시쯤 북구 흥해읍 초곡리 인근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신호 대기 중이던 탑차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근처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초·광역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음주 운전 논란에 휘말리며 공직 사회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3일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심창욱 무소속 의원에 대한 출석 정지 20일 징계를 의결했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9일 밤 11시쯤 광주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중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음주 운전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자 혐의를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수완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같은 해 8월 29일 새벽 2시 30분쯤 제천시 강제동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잠에 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김 의원의 혈중 알코올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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